[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일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수료 인원은 총 10만 3764명으로, 1년여 만에 10만 수료식을 열었다. 장소 사정상 현장 참석은 6만여명, 지방 및 해외는 생중계로 동시 수료한다. ⓒ천지일보 2019.11.1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일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수료 인원은 총 10만 3764명으로, 1년여 만에 10만 수료식을 열었다. 장소 사정상 현장 참석은 6만여명, 지방 및 해외는 생중계로 동시 수료한다. ⓒ천지일보 2019.11.10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0일 ‘10만 수료식’을 진행해 종교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도 주목받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대손으로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석으로 기도하던 조부를 따라 어려서부터 기도하며 자랐다. 조부가 ‘며느리 배에 빛이 가득 비추는 태몽’을 꾼 후 ‘완전한 빛’을 뜻하는 만희(萬熙)라 출생 전에 지어둔 이름이 그의 본명이 됐다.

이 총회장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어느 날 큰 별을 삼일 연속 본 후에 알 수 없는 핍박이 시작됐다. 그는 19살에 6.25전쟁이 발발하자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해 최전방 보병부대(7사단) 하사로 제대하기까지 그는 수많은 전우들의 참담한 죽음을 봤다. 당시의 참혹한 경험은 그가 세계평화운동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핍박이 너무 거세 죽으려고 산에 올랐다가 하늘에서 온 영인(靈人)을 만나 혈서로 충성을 맹세하면서 본격적인 신앙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신흥교단이던 ‘장막성전으로 가라’는 음성을 듣고 과천에 있는 장막성전으로 가 몇 년간 역군으로 봉사했다. 장막성전의 부패를 보고 지적했다가 그를 죽이려는 무리들이 있어 고향으로 귀향한다.

7년 만에 다시 영인을 만나 지시를 받고 장막성전으로 돌아가 회개를 촉구하다 숱한 핍박을 당했다. 이 총회장은 1980년 초 요한계시록이 성취되는 것과 계시록 10장에 기록된 열린 책을 받는 체험을 한다. 이후 생각하는 것이 옛적과 달라졌고 성경을 통달하게 됐으며, 사람의 생각이 아닌 신의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계시록에 기록된 교회들을 위해 보냄 받은 대언의 사자임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0

그의 이런 주장으로 인해 기성교단으로부터 ‘이단’이라 비난 받고 있지만 “하늘이 보여주고 들려주신 것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기에 하는 것”이라면서 “사람을 보지 말고 말씀을 듣고 판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총회장에 따르면 당시 장막성전은 요한계시록의 사건이 이뤄지는 현장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등지고 부패해가는 장막성전의 목자와 성도들을 목격하고 하늘의 지시를 받아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다 숱한 폭행과 폭언을 당하기도 했다.

장막성전이 장로교회로 간판을 바꾸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뒤 그곳을 떠난 이 총회장은 그를 따라 나선 사람들과 삼년여간 모임 장소도 없이 들과 산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후 1984년 3월 14일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창립일로 선포했다. 이것이 신천지예수교회의 시작이었다.

이후 이 총회장은 전국을 돌며 요한계시록 집회를 열면서 전도를 시작했다. 특히 1990년부터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개원하면서 복음전파의 체계를 세워 신천지예수교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

그 결과 이 총회장은 성경대로 추수해 인쳐서 12지파를 창립했고,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마다 급성장해 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1년에 가까운 상당히 까다로운 수료과정을 통과한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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