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10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짙은 남색 수료 가운을 입고 머리엔 술을 단 사각모를 쓰고, 오른손엔 수료증을 든 모습이 마치 졸업식을 연상케 한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신학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들의 모습이다.  

수료복을 자세히 보면 모자와 가슴, 등에 독특한 마크가 새겨져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설명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성경을 기초로 하고 있다. 

가슴에 천국 담은 ‘수료복’ 

등과 가슴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보좌마크가 그려져 있다. 중앙에 있는 벽옥과 홍보석 색의 성경책은 영생의 말씀을 가진 하나님을, 보좌를 두른 무지개 색깔은 하나님의 언약을 말한다. 성 중앙에 있는 십자가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도와 생수가 솟아나 흐르는 샘 우물 정(井)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는 길을 상징한다. 열두 가지 열매가 있는 나무는 영생의 말씀을 받아 달마다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새 이스라엘 12지파를 말한다. 이에 동서남북의 열 두 문은 열두지파의 문이며, 누구든지 열두지파의 그 문을 통해서만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계 21장의 영계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즉 천국을 상징한 마크로, 신천지는 이 ‘새 예루살렘 성 마크’를 특허청에 등록해 놨다. 수료생들이 예루살렘 성이 새겨진 수료복을 입고 있다는 것은 수료생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소속 백성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계시 말씀 통달 의미하는 ‘수료모’

수료 모자가 사각인 이유는 계 21장 16절의 네모가 반듯한 영계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나의 위에 모시고 있으며, 영계 보좌 앞에서 교육받았음을 의미한다. 수료모 정중앙에는 벽옥과 홍보석색의 열린 성경책이 있는데 이는 센터에서 배운 말씀이 바로 계시 신학 곧 열린 실상의 말씀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책 안에는 성경의 약속대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다는 의미의 알파와 오메가가 새겨져 있는데, 이 마크가 새겨진 모자가 수료생의 이마에 닿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은 수료생들이 신약의 예언과 성취의 계시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달하고 성경에 약속한 신학을 수료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수료생을 가르쳐 준 강사들이 수료생의 수료모 술을 A(알파)가 자리한 왼쪽에서 Ω(오메가)가 위치한 오른쪽으로 넘겨주게 되는데 이는 수료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거듭나고 계시의 말씀으로 인 맞아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완성됐다는 것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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