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과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을 성료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11.10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과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을 성료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11.1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과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2016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자동차인 아이오닉과 함께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달리면 달린 거리가 누적 기록되고, 현대차는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서는 달리기 외에 참가자들이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자동차 이용, 자전거 타기, 텀블러 이용 등 일상 생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에코러너 무브먼트 챌린지’를 함께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9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3만 5288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총 85만 2875㎞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21바퀴 넘게 달린 수치다.

지난 9일 롱기스트 런 인 서울에는 캠페인 참가자 가운데 8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여의도와 서강대교 일대의 도심을 달리는 10㎞ 마라톤 대회, 인기가수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은 물론 이날 대회 수익금 전액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참가자 이름으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약 5000그루의 식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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