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윤정희 데뷔 50주년 특별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윤정희 데뷔 50주년 특별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윤정희(75)가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려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정희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3)씨는 아내의 건강상태에 대해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쯤 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쓰럽고 안 된 그 사람을 위해 가장 편한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팬들에게 축하받고 있는 윤정희. ⓒ천지일보
팬들에게 축하받고 있는 윤정희. ⓒ천지일보

윤정희는 현재 프랑스 파리로 거처를 옮겨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희는 지난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맡아 연연을 펼쳤다.

윤정희는 한국 영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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