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1.10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1.10

내년 3월 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 지정
전담실무반·안전대책본부·종합상황실 등 운영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활동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5일부터 오는 2020년 3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민불편 및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9년 겨울철 자연재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자연재난 대책기간 중 KT 북광주지사, 한국전력공사, 해양에너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총 31명으로 구성된 자연재난 대응 전담 실무반을 구성해 상황전파, 인명구조, 시설복구 등 임무를 수행하고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해 자연재난 대비 표준행동매뉴얼과 재난관리 자원을 재정비하고 기상청과의 핫라인을 통해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지역여건에 맞는 현창밀착형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한파 특보 발령 시 북구청 시장산업과, 복지정책과,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사업소,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총 8개 부서·유관기관이 참여한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작물, 농·축산시설, 주거 취약계층 등에 대한 피해 경감대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제설제, 모래, 덤프트럭, 습염식살포기 등 제설자재·장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제설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관내 간선·이면도로 103개 노선과 상습결빙·경사지 14개소를 제설작업 우선구간으로 지정해 폭설 피해도 사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겨울 철저한 사전대비와 예방 중심의 홍보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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