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맞은 오늘, 광화문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주최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로 인해 광화문 일대는 참석자들로 가득 차 교통이 일부 통제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문재인 하야, 조국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부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오늘 대회의 주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우리가 부탁하려고 합니다. 대통령일지라도 여적죄를 범하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님은 국민의 뜻을 꼭 받드시길 바랍니다.”

전 목사는 현재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상태이지만 이번 집회에서도 참가자들로부터 헌금을 걷었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광화문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한 뒤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윤광옥 | 동대문구 청량리동)
“아이고 40%도 안 돼, 20%. 나는 지금 그렇게 주고 싶어. 자영업을 하는데 경제가 너무 다 다운돼 가지고 매출이 50% 확 줄었어. 우리가 소방 설비를 하는데 매출이 한 50% 줄은 거 같아.”

(인터뷰: 이혜옥 | 구로구 구로동)
“지금 외교부도 그렇고 젊은이들한테 그저 돈만 나눠주고 그래가지고 젊은이들이 일할 능력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답답해요. 우리가 민주주의를 고수하면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김흥실 | 전라남도 순천시)
“경제부분들이 사실 좀 힘들어하고 있어요 다들.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일이 없어가지고 큰일이라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수처 관련해서는 진정한 검찰 개혁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고 정치권의 자기네들의 편익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법이라고 생각해서, 검찰 개혁은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진짜 검찰의 본연의 자세로서 일하는 것이 검찰 개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최준서 | 경기도 파주시)
“처음엔 그랬죠.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그랬는데, 통합이 될 줄 알았는데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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