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지회 경우회, 충남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 대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지회 ‘경우회’ 자원봉사클럽이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신안철)가 주최한 2019년 노인 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는 7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아름다운 노인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충남 15개 시·군 지회가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활동사례를 가지고 열띤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경우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 금산군·홍성군·공주시 ▲은상 보령시·서산시·청양군·논산시·계룡시, 나머지 6곳이 장려상을 받았다. 또한 천안 철우회 박국전 코치가 우수자원봉사자 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송기문 코치는 “나이 들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대상을 받고 보니 활동한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우회 자원봉사클럽은 경찰직을 퇴임한 어르신들로, 김동호 코치 외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 현직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초등학교 교통 및 폭력예방 캠페인, 보이스피싱·범죄예방 캠페인.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계한 농촌일손돕기, 한끼나눔봉사 등 천안시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충남연합회는 노인자원봉사클럽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