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핫이슈 1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5년 임기의 반환점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강조하며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는 100%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반환점 도는 문 대통령… 갈길 먼 ‘성공’☞(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된다. 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촛불 정국의 혼란 속에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큰 기대감 속에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文대통령, 日아베 대화의지 확인… 부산 아세안 정상회의 알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태국에서 귀국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콕을 방문해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의 협조를 당부했다.
◆불지피는 ‘보수통합’… 한국당 “통합이 정의” vs 민주당 “묻지마 통합”☞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 추진을 위해 실무팀을 구성하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유승민 의원 측을 비롯한 보수 야권과 협상에 나서기로 하면서 보수통합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정치쏙쏙] 美 ‘방위비·지소미아’ 전방위 압박… 진퇴양난 文정부☞
“한국에서 방위비 10억 달러(1조2000억원) 받는 게 뉴욕 브루클린에서 임대아파트 월세 114달러(13만원) 받는 것보다 더 쉬웠다.”지난 8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뉴욕주 햄프턴스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하며 어릴 적 아버지와 임대료를 수금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
◆“자사고·외고 2025년 일반고 전환… 학교당 10억 지원”☞
‘조국 사태’와 고교서열화 등 최근 입시불공정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고교교육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윤석열·검찰개혁·전관특혜… 文대통령 강조한 키워드☞
5년 임기의 반환점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강조하며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별히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름을 호명하는 등 검찰개혁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합격률과 관련해 ‘입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일반고가 실제로 서열화돼 있다는 교육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6∼2019학년도 4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총 13개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태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는 100%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8일 오전 CBS 라디오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대화에서 단 한 번도 제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2일 0시 종료 예정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대해 8일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대로 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法, 조현아 남편 기피신청 기각… “편파재판 입증자료 없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과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벌이고 있는 남편 박모씨(45)가 법원에 재판부 교체를 요구했으나 기각됐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이태수 가사합의 1부 부장판사는 박씨 측 주장만으로는 불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다고 의심할만한 객관적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 지난 10월 29일 박씨 측이 낸 재판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