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핫이슈 1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5년 임기의 반환점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강조하며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는 100%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출처: 뉴시스)

◆임기 반환점 도는 문 대통령… 갈길 먼 ‘성공’☞(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된다. 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촛불 정국의 혼란 속에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큰 기대감 속에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18년 9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DB 2019.5.28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18년 9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DB 2019.5.28

◆文대통령, 日아베 대화의지 확인… 부산 아세안 정상회의 알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태국에서 귀국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콕을 방문해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의 협조를 당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 및 국가안보위원회 긴급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 및 국가안보위원회 긴급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1

◆불지피는 ‘보수통합’… 한국당 “통합이 정의” vs 민주당 “묻지마 통합”☞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 추진을 위해 실무팀을 구성하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유승민 의원 측을 비롯한 보수 야권과 협상에 나서기로 하면서 보수통합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 외교부에 한국 외교·안보 당국자들을 만나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한 뒤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 외교부에 한국 외교·안보 당국자들을 만나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한 뒤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6

◆[정치쏙쏙] 美 ‘방위비·지소미아’ 전방위 압박… 진퇴양난 文정부☞

“한국에서 방위비 10억 달러(1조2000억원) 받는 게 뉴욕 브루클린에서 임대아파트 월세 114달러(13만원) 받는 것보다 더 쉬웠다.”지난 8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뉴욕주 햄프턴스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하며 어릴 적 아버지와 임대료를 수금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7

◆“자사고·외고 2025년 일반고 전환… 학교당 10억 지원”☞

‘조국 사태’와 고교서열화 등 최근 입시불공정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고교교육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공정·윤석열·검찰개혁·전관특혜… 文대통령 강조한 키워드☞

5년 임기의 반환점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강조하며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별히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름을 호명하는 등 검찰개혁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고교서열화 사실이었다’… 교육부, 실태조사 발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합격률과 관련해 ‘입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일반고가 실제로 서열화돼 있다는 교육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6∼2019학년도 4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총 13개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태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 JTBC)
(출처: JTBC)
(출처: JTBC)
(출처: JTBC)

◆‘전두환 골프’ 촬영한 임한솔 발언☞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는 100%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8일 오전 CBS 라디오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대화에서 단 한 번도 제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7

◆강경화 “지소미아 종료 입장 변화 없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2일 0시 종료 예정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대해 8일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대로 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필리핀 여성들을 위장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필리핀 여성들을 위장 입국시켜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7.2

◆法, 조현아 남편 기피신청 기각… “편파재판 입증자료 없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과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벌이고 있는 남편 박모씨(45)가 법원에 재판부 교체를 요구했으나 기각됐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이태수 가사합의 1부 부장판사는 박씨 측 주장만으로는 불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다고 의심할만한 객관적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 지난 10월 29일 박씨 측이 낸 재판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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