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출처: 모던 패밀리)
박원숙 (출처: 모던 패밀리)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박원숙이 먼저 떠난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서는 남해에 있는 박원숙의 집에 16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서범구씨의 친구들이 방문했다.

박원숙은 “벌써 16년이 흘러 너희들이 50세라니, 참으로 고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원숙은 아들의 친구들이 준비한 추모 영상을 함께 봤다. 박원숙은 영상에서 아들의 모습이 보이자 이내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

박원숙은 영상을 본 후 아들에게 영상편지에 전했다. “우리 아들 잠자고 있어서 못 볼 것이다”라며 어렵사리 말문을 연 그는 “아들에게 철이 없는 엄마여서 미안하다. 떳떳한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나자”라며 담담한 진심을 전했다.

박원숙의 아들 서범구씨는 2003년 11월 내리막길을 걷던 중 주차돼 있던 트럭이 굴러 내려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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