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북측으로 추방당한 북한 주민 2명에 대해 “죽더라도 돌아가겠다는 진술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은 범행 뒤 북한으로 돌아갔고 북방한계선 인근에선 우리 측을 피해 이틀을 도주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귀순 의사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탈주민법상 귀순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이탈 주민으로 취급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김 장관은 “북미실무협상을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그 성과에 따라 정상회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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