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시민소통위원회 중간발표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8
지난 7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시민소통위원회 중간발표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8

58건 중 42건 시정에 접목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시민들이 직접 발굴한 346억원 규모의 발굴사업 33건을 내년도 당초예산에 반영·추진한다.

진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시민홀에서 소통위원·분과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소통위원회 중간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5개 분과별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제안사업들은 ▲구 진주역 문화타운·거리 조성 ▲도심 꽃길 조성 ▲진주시 관문(문산·서진주 IC 등) 꾸미기 ▲노인 일자리 통합기관 설립 ▲상평산단 재생사업 추진 등이 있다.

시는 시민소통위가 발굴·제안한 58건 중 42건(72%)을 시정에 접목한다. 이중 예산사업 33건은 내년 예산에 반영·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새로운 소통창구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행정에 전달하는 등 시민소통위 활동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위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적인 활동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부강한 진주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소통위는 민선 7기 들어 구성한 위원회로 지난 3월 29일 출범한 이후 30회의 분과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왔다. 위원회는 소통위원 20명과 분과위원 100명 등 12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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