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11.8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40%대 중반을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7%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름·응답거절은 5%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 부정률은 변함없어 전반적으로 대동소이하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1%·37%, 30대 56%·38%, 40대 53%·39%, 50대 42%·54%, 60대 이상 30%·61%이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3%,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5%,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올해 대통령 직무 긍정률 변화를 긴 흐름으로 보면, 1월부터 8월까지는 긍·부정률이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다(평균 46%·45%). 지난 9월 추석 직후부터 10월 넷째 주까지 6주간은 평균 41%·51%로 부정률이 우세한 상태가 지속됐으나, 지난주부터 긍·부정률 격차가 3%p 이내로 엇비슷해졌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2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전체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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