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가래떡. ⓒ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가래떡. ⓒ천지일보 2019.11.8 DB

우리 고유의 맛을 알리는 계기
쌀 소비 촉진과 화합의 장 마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1월 11일 ‘가래떡 데이’를 맞아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랑의 오색가래떡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신부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11일 오후 2~4시 열리는 행사에는 떡류가공협회 임원과 위생단체 연합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농산물인 쌀, 단호박, 포도, 쑥, 흑미 등으로 만든 오색가래떡 2000여명분을 시민과 나눈다.

참석자들은 오색가래떡을 나누면서 시민들에게 우리 쌀 소비촉진 홍보를 펼치며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젊은 세대에게도 전통 떡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부정불량식품 근절 홍보와 식품용 금속제기구(프라이팬 등)의 올바른 사용법, 식품용기구 표시 꼭 확인하고 사용하기 등의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 등 젊은 세대에게 전통 떡의 우수성과 우리 고유의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1월 11일은 민간업체에서 판매하는 막대기 모양의 과자가 유행을 타면서 같은 날 많이 판매되는 것에 착안해 가래떡을 홍보하는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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