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접견에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최종 타결은 자유무역을 복원하고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시아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 최대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 협정문을 타결하고 내년에 최종 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태국 방문에서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세계 최대 메가 FTA인 RCEP 협정문을 타결했던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고 호평했다.

이어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 그 정신과도 일치한다”며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이런 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날에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 열릴 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하나의 아시아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를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를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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