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이치 전투 기념사업회가 7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3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19.11.7
㈔웅치·이치 전투 기념사업회가 7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3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19.11.7

숭고한 희생 추모·호국정신 되새겨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웅치·이치 전투 기념사업회(상임대표 황병주)가 7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3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기관 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250여명, 군민 등 50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 축하 공연,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했다.

또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부의장과 웅치 노래를 작곡한 이민애 선생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웅치·이치 전투 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참여자 전원이 결의문 낭독과 웅치의 노래를 부르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황병주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전적지 사적화 지정을 위한 노력을 민관협의체 중심으로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웅치·이치 전투 전적지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선조들이 보여준 웅치·이치 전투의 호국정신을 완주군 지역 정신으로 계승·발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웅치·이치 전투는 지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완주 소양면과 운주면 일대에서 왜군과 일전을 벌인 전투로 육상에서 호남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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