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식 생(生)비빔밥 상차림기법 전수과정’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함평엑스포공원 내 먹거리장터(주막집)에서 운영됐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1.7
‘함평식 생(生)비빔밥 상차림기법 전수과정’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함평엑스포공원 내 먹거리장터(주막집)에서 운영됐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하반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평 생(生)비빔밥 5첩 반상化’ 작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식 생(生)비빔밥 상차림기법 전수과정’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함평엑스포공원 내 먹거리장터(주막집)에서 운영됐다.

지역특산물인 한우 중심의 한정식 외식업소를 키우기 위한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1차로 진행된 ‘전문명인 경영마인드 과정(10회)’을 모두 수료한 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본 교육은 집합식 요리실습 방식으로 총 3일간(10시간) 진행됐으며 박중현 전라남도 음식연구원장과 대학교수 등 요식분야에 정통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상차림기법 ▲메뉴상품화 ▲소스 레시피 ▲곁들임 반찬 구성 ▲식품산업연계 마케팅개발 ▲식재관리 구축 등을 상세히 전수하면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교육 대상자들이 실제 식당을 운영하는 현직 요식업자들인 만큼 교육 중간 경영현장도 직접 찾아 점포 활성화, 고객관리법 등의 경영전략도 함께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의 관광산업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차별화 된 음식이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면서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지역 특색이 담긴 함평식 한우요리·함평식 생비빔밥 등을 고급 한정식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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