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천지일보 2019.11.7
(제공: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천지일보 2019.11.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독학사 시험 면제기관인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가 오는 11일부터 수시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2년간 수업을 통해 독학사 학위취득시험을 3단계까지 면제받고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함과 동시에 편입영어를 함께 공부해 2년 후에는 명문대 3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라고 학교 측은 소개했다.

2년의 재학기간 중 1년 반 동안은 수업을 통해 독학사 학위취득시험을 3단계까지 면제받는다. 마지막 학기에는 4단계 시험 대비과정이 진행된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관계자는 “독학사 4단계 시험은 전국 평균 합격률이 50%도 되지 않을 만큼 어렵다. 하지만 본교는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독학사 시험을 분석해 만들어낸 효과적인 커리큘럼 덕분에 합격률이 99%에 달한다(2014년 기준)”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해 보면 2년 동안 시험 한 번만 통과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셈이다”며 “자격증과 시간제 수업, 독학사 시험 등을 병행해 학위를 취득하는 학점은행제에 비하면 간편하고 용이하다”고 전했다.

또 “2년간 1000시간에 걸친 서울교대의 편입영어 수업은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꼭 맞춰 A-B-C-D 네 개의 클래스로 진행돼 누구나 따라갈 수 있다. 그래서 영어에 기초가 부족한 학생이라도 2년 후에는 명문대 편입에 성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수준 높은 전공수업과 효율적인 편입영어 수업 외에도 다양한 학습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독학사칼리지를 졸업하고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이 주기적으로 후배들을 지도하는 ‘튜터링’과 학습지도 전문가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공부방법 및 학교생활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학습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효율적인 커리큘럼과 강사진, 학습지원프로그램이 잘 운영된 결과 재학생의 70%이상이 매년 인서울 명문대로 진학하고 있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고작 상위 20%미만의 학생들이 인서울로 진학한다는 점과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입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4~6등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 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갈수록 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나면서 정시모집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많은 학생들이 입시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라며 “내신성적이나 모의고사 성적이 부족해 고민인 학생들이 명문대로 진학하는 다른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의 2차 수시모집은 이달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고교 졸업자나 동등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전형에서 내신이나 수능성적은 일체 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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