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3일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금융투자협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권 회장이 숨진 채 발견돼 확인 중”이라며 “사망 장소와 방법 등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권 회장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갑질·폭언 논란에 휩싸였다. 녹취록에는 권 회장이 운전기사와 홍보실 직원에게 폭언하는 내용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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