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6일 정오 진주 소재 경남도 서부청사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가 열린 가운데 직원, 외부인 등 관계자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천지일보 2019.11.6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6일 정오 진주 소재 경남도 서부청사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가 열린 가운데 직원, 외부인 등 관계자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천지일보 2019.11.6

양돈산업 정상화에 민·관 참여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6일 진주 서부청사 구내식당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들을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서부청사 시식회는 지난 4일 본청 시식회에 이은 행사로 돼지고기 소비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기에 빠진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당 6000원에 달했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3000원대로 급락하면서 공급자인 양돈 농가들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가격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ASF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꼽는다.

이날 시식회는 김석기 서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서부청사 직원, 외부인 등 민·관에서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돼지고기 요리와 함께한 점심식사로 진행됐다.

이어 도는 식당을 찾은 직원·내방객에게 ASF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알리는 전단을 배부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 본부장은 “최근 양돈농가가 방역 부담에 돼지고기 소비위축과 가격하락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SF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돼지고기는 철저한 안전검사를 마치고 유통하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소비촉진 운동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일 도내 주요기업 급식소 100여곳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각계에 돼지고기 소비확대 동참을 촉구했다.

6일 정오 진주 소재 경남도 서부청사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가 열린 가운데 김석기 서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1.6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6일 정오 진주 소재 경남도 서부청사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시식회’가 열린 가운데 김석기 서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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