示(보일 시) + 一(한 일) + 口 (입 구) + 田(반 전)

‘복(福)’은 示(보일 시)+一(한 일)+口(입 구)+田(밭 전)자를 합(合)한 자이다.

그럼 여기서 ‘보이다’와 ‘밭’의 성경적 의미는 무엇인가.

먼저 ‘보이다’는 말은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이게 한다는 말이 된다.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라는 말씀처럼 ‘보이다’라는 뜻은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다 보여주시는 것을 의미한다.

고린도전서 3장 9절에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교회에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라고 했듯이 밭은 사람의 마음을 말한다.

즉 하나님께서 온전히 보여주신(示) 그 말씀이, 그 말씀을 받은 한(一) 사람(田)의 입(口)에서 나오게 된다. 그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들이 그 복(福)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 신앙인들에게 주시려고 하는 복은 무엇인가.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3)”

즉, 복은 영생이다. 그렇다면 영생이라는 복을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을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요(마 5:6)”

예수님 말씀처럼 우리는 먼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마음 속에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굶주리고 목마른 자처럼 진리를 얻기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하는 것이다(마 7:8).

※참고자료: 신나는 한자 속 성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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