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1.5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 성장을 이룬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5일 북구에 따르면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분석 결과 전국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부문 8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24년째 시행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통계청, 정부부처 및 관련 공공기관의 공식자료를 조사·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75개), 군(82개), 구(69개) 유형별로 진행됐다. 북구는 종합경쟁력 부문에서 560.22점을 받아 서울 마포구(562.08)에 이어 8위에 선정돼 상위 10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9 종합경쟁력 상위 10위 시군구에 대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종합경쟁력과 경영성과 부문 순위 변화 분석 결과 종합경쟁력 26단계, 경영성과 39단계 상승하며 전국 자치구 중 최고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경영자원 경쟁력은 184.37점으로 대전 유성구(184.47) 다음 4위, 경영성과는 237.74점을 받아 인천 중구(244.70)에 이은 10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북구는 과기원, 전남대, 첨단산단, 연구기관·단체, 기업 등과 함께 광주R&D특구를 중심으로 미래 교육·첨단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했으며 4차 산업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인공지능 중심 융합산업의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아 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전국 최고의 혁신 성장 지자체로 평가받은 것은 민선 7기 시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구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현장에 계시는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답을 찾는 혁신행정을 통해 더욱 신뢰받고 발전하는 북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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