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사진)런던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부채에 한글이름 써주기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 ⓒ천지일보 2019.11.5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부채에 한글이름 써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WTM, 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해 K-Pop, K-Beauty 등 한류팬을 위한 방한상품, DMZ 평화관광상품, 장기체류형 지방관광상품, 인천공항 환승관광상품 등을 집중 홍보한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힌다.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서 5000여 업체, 5만 명 이상의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관광홍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공사는 올해 여행사, 지자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20여 개 기관과 공동으로 참가해 유럽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박람회 첫 날인 4일 전시장 인근 선본 런던(Sunborn London) 호텔에서 영국 주요 여행업자, 언론인 100여 명을 초청해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를 통해 현지 오피니언 리더 대상 한국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으며, 국내 참가자의 비즈니스 활로 개척을 위해 B2B 네트워킹 리셉션도 함께 진행됐다. 이 외에도 공사는 박람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한국관광홍보관에서 한복 체험, 접이식 부채를 활용한 한글이름 써주기, 전통차 시음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공사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도 한국관광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영국 BBC TV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 방영되는 스포츠 전문 방송 Eurosports TV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김만진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유럽은 방한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현지 박람회 참가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제공하고 잠재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다 많은 유럽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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