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11.5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5일 내년도 상반기 교장 공모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0년 3월 1일자로 교장 공석이 발생하는 도내 초등 36개교, 중등 24개교 등 총 60개교를 대상으로 교장 공모제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중 교장 결원(정년퇴직, 중임 만료)이 발생하는 29개교의 2/3 범위 내에서 교장 공모제 시행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초등 8개교, 중등 11개교 등 총 19개교에서 가능하다.

교장 공모 대상학교 중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련 서류를 오는 14일까지 초·중학교는 해당 교육지원청,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교장 공모제 운영학교를 확정하고 21일 공모 지정 학교 담당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정학교를 중심으로 오는 22일부터 7일간 지원자 접수를 한 뒤 12월 10일부터 3일간 학교 공모 교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 12월 17일부터 3일간 교육청 공모 교장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가 이뤄진다.

최종 공모 교장으로 임용되면 오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년간 해당 학교를 이끌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 공모제는 교육 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데 있다”며 “단위학교 자율운영을 위한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