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올 뉴 익스플로러’ 출시 행사를 연 가운데 모델들이 차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천지일보 2019.11.5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올 뉴 익스플로러’ 출시 행사를 연 가운데 모델들이 차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천지일보 2019.11.5

북미 이어 아시아에 처음 선봬

차세대 후륜구동 아키텍처 적용

사전계약 1천대 넘어 초반 흥행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도해 온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올 뉴 익스플로러(All-New Explorer)’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올 뉴 익스플로러는 북미 시장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진행되는 출시다.

포드코리아는 5일 서울 반포지구 세빛둥둥섬 컨벤션홀에서 익스플로러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익스플로러를 선보였다. 9년 만에 돌아온 익스플로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 SUV 판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포드의 주력 모델이다.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대가 판매된 익스플로러는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SUV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2017~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SUV가 출현하는 가운데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해 도태되는 모델도 있다”면서 “익스플로러는 30년간 시대를 선도하고 반영해 우뚝 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출시된 올 뉴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차세대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모델로(Intelligent 4WD), 7가지 주행 모드를 갖춘 지형 관리 시스템(TMS)을 통해 더욱 다이나믹한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포드 최초로 적용된 이중벽 대시보드(엔진룸과 탑승공간 사이의 이중 벽체 구조) 덕에 실내 정숙성도 역대 가장 조용한 모델이란 평가를 받는다.

올 뉴 익스플로러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2.3ℓ GTDI 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토크 42.9㎏·m의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했다. 때문에 연료 효율성도 개선돼 공인 연비는 전 세대 대비 1㎞/ℓ 향상된 8.9㎞/ℓ(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또한 포드의 통합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테크놀로지는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여유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정재희 대표는 “올 뉴 익스플로러는 운전자들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통합적으로 수렴해 이를 반영한 모델”이라며 “올 뉴 익스플로러가 SUV 시장을 선도해 온 익스플로러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한편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 뉴 익스플로러의 판매가격은 2.3ℓ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올 뉴 익스플로러의 사전계약을 실시했는데 현재까지 계약대수는 1000여대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9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기존 익스플로러 월평균 판매가 411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는 초반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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