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1.5
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마스터스대회 승인기관인 국제 마스터스게임협회(IMGA) 카이 홀름(Kai HOIM)회장과 함께 ‘2022년 아·태 마스터스대회(IMGA)’ 개최도시에 대한 계약에 공식 서명했다.

송 도지사는 지난 10월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오는 2022년 제2회 아·태 마스터스대회 차기 개최지로 전라북도가 확정돼 깃발을 인수했다. IMGA와 전라북도는 이번 개최도시 계약에 공식적인 서명을 통해 2022년 아·태 마스터스대회와 관련된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전북아·태 마스터스대회를 조직하고 개최할 책임을 갖게 됐다.

IMGA와 전라북도 양측은 2022년 전북아·태 마스터스대회 1만 3000여명 규모 중 해외 참가선수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선수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IMGA 회장은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 전라북도의 철저한 준비와 개최 의지, 잘 갖춰진 대회 개최 여건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즐거움을 동기로 능력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출전 가능한 모두를 위한 스포츠’라는 ‘마스터스대회 정신’을 증진할 거라는 확신이 든다”며 “‘최상의 조건에서 최상의 방법’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할 것이라는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또 “마스터스대회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 아름다운 전라북도에서 ‘성인 생활 스포츠’의 지속적인 유산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세계 각지에서 온 참가선수들은 한국과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축하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22 전북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밖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포츠인들의 우정과 연대를 확산하는 세계 화합의 장으로, 안으로는 도민의 기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대회성공개최의 핵심인 다수의 국내·외 참가선수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MGA와 전라북도는 ‘마스터스대회’의 기본컨셉인 ‘즐기는 스포츠’로서의 스포츠 관광 이벤트에 맞게 전라북도를 방문한 3박 4일 기간 중 2022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최도시 서명식 전후 일정으로 전주 한옥마을, 김제 벽골제와 금산사 및 익산 왕궁리 유적지 등을 방문해 2022년도에 전북아·태마스터스 대회 참가자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지역관광자원을 시찰할 계획이다.

또 IMGA로부터 대회 종목에 포함되는 일부 스포츠 시설 점검과 전북아·태 마스터스대회 공식 파트너임을 기념하는 스포츠 교류를 타진 받아 익산에서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공식 파트너로서 종목시설에 대한 시설점검과 스포츠 교류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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