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1.5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1.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하며 오차범위 내 선두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0월 28일~1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총리가 한 달 전 9월 조사 대비 3.5%p 오른 23.7%를 기록, 1개월 만에 다시 반등하며 다섯 달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 총리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20대, 60대 이상,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민주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낙연 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앞서 웃음을 보이고 있다.ⓒ천지일보 2019.10.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낙연 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앞서 웃음을 보이고 있다.ⓒ천지일보 2019.10.29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0.1%p 오른 20.0%로 5개월째 20% 선에서 횡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 총리와의 격차는 0.3%p에서 3.7%p로 벌어졌다.

황 대표는 TK와 충청, 서울, 20대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PK와 호남, 5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당·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3.6%p 내린 9.4%로 한 자릿수 선호도로 떨어졌으나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조 전 장관은 TK와 경기·인천, 서울, 호남, PK, 50대와 30대, 40대, 2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3%p 오른 6.3%로 4위를 유지했다. 이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5.3%), 박원순 서울시장(3.8%),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3.5%),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3.3%), 정의당 심상정 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2.6%),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2.5%), 김경수 경남지사(2.3%), 민주당 김부겸 의원(1.5%), 원희룡 제주지사(1.0%)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0.6%p 감소한 8.7%, 모름·무응답 역시 0.1%p 감소한 2.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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