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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캐나다)=AP/뉴시스】캐나다 전역에서 수십만 명의 시민이 매일 마시는 수돗물의 납 농도가 높아 자신도 모르게 납 중독에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4일(현지시간)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캐나다 언론사, 대학 연구자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전국 수백 가구에서 수돗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그간의 자료들을 재검토한 결과 밝혀졌다. 납 수돗물의 주요 원인은 낡은 수도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진은 지난 7월 14일 밴쿠버의 이스트 12번가에서 노후 수도관이 교체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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