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자활센터 ‘카페보나 로스팅’ 선정

“저소득층 자활기반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자활근로사업 로스팅 부문 전국 최초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15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자활근로사업단 중 로스팅 부문,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인증을 취득해 당일(5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자활기금 지원을 받아 광역자활센터 주관 HACCP 인증지원 사업에 계양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카페보나 로스팅)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HACCP인증 요건을 갖춘 사업장을 건립하고 인증 준비에 착수한 뒤 약 6개월 동안 엄격한 검증과 보완을 거쳐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계양지역자활센터 카페보나로스팅은 계양구 임학서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정무역 커피를 로스팅 하는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자활근로자 등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생산된 커피는 ▲공정무역커피판매사업 ▲공공기관 ▲일반판매 등 선도적 사업으로서 지역자활사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은 “HACCP 인증을 통해 자활생산품의 신뢰도 향상과 카페분야 영업개발과 공정무역커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로스팅사업단이 자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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