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예산 전년대비 4134억(10.9%)↑
신축·환경개선·교수학습활동 대폭 확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0년 예산안을 2019년 본예산 대비 4134억원(10.9%) 늘어난 4조 202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안 4조 2022억원은 2019년 본예산 3조 7888억원 보다 4134억원(10.9%) 늘어난 규모로 본예산 기준 인천시교육청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 편성은 신설학교 신축과 학교환경개선, 교수학습활동 분야 등의 지원을 대폭 확대 하는 등 2020 인천교육정책방향에 발맞춰 ▲학교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기반지원 ▲평화·공존을 위한 동아시아시민 양성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책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기초학력보장 사업 강화 ▲일반고 역량과 직업교육 강화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 시민운동 전개 ▲무상, 평등교육 지속추진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학교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19년 본예산 2832억원에서 1373억원 증액된 4205억원(48.5%)을 증액했고, 교육 복지 지원 예산은 고교학비 무상 지원 사업을 포함해 ‘2019년 본예산 3390억원에서 678억원(18.2%) 증액된 4008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3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옥제 예산복지과장은 “앞으로 시교육청에서는 시민들에게 부문별 예산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