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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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평화롭던 히말라야에 언제부터인지 기계소리가 요란하다. 레서판다 핍과 엄마는 초록 잎 가득했던 정든 집을 떠나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지만 그곳은 히말라야 저편 대나무 길을 지나야 한다. 과연 레서판다 가족은 그 희망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매서운 눈보라와 얼어붙은 산을 지나는 힘든 여행이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꿋꿋이 이겨내는 레서판다 가족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생명들의 안타까움에 공감하고 작은 희망을 함께 키워가는 그림책이다.

제시 호지슨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주)재능교육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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