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4
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인해 사육하던 돼지를 살처분한 강화도 양돈농가에 생계안정자금을 지급한다.

시는 살처분가축 보상금 외 생계 안정을 위해 전국 축산농가 평균가계비의 3개월분(국비 해당분)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3개월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추후 지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농가별 지원 금액은 축산농가 규모에 따라 월 65만 5000원에서 337만 5000원까지 최장 6개월간 지원한다.

지난 9월 16일 경기 파주에서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인천시에서는 9월 23일에서 26일까지 강화군에서 총 5건이 발생, 39농가 4만 3602두가 살처분 됐다.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관련 국비 약 60억원을 확보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생계안정자금 지급이 강화군 양돈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 국비 교부와 추경을 통한 시비 확보로 신속하게 나머지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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