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름밤, 강아지와 산책을 나갑니다. 신이 난 강아지는 저만치 앞서 달려 나갑니다. 작은 바람에 사각이는 꽃과 풀잎, 그 사이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잔잔히 들립니다. 어둠 속에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개굴개굴 소리가 물 위로 하늘 위로 울려 퍼지고, 온 세상은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여름 소리로 가득하빈다.

여름밤에 들리는 자연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책 ‘여름밤에’. 한여름의 아름다운 정취와 작은 행복을 물씬 느껴보세요.

문명예 글·그림 / (주)재능교육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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