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11.4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11.4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11월부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봄부터 지속한 가뭄과 여름철 마른장마 등으로 강수량이 적어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올 한해 도내 산불 발생 건수는 161건(40.28ha)으로 최근 3년 평균 114건(40.85ha)보다 높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11월 1일∼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운영한다. 이 기간에 도는 각 시군 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에 대한 대응 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도는 먼저 유관기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소화시설, 감시카메라, 산불 진화차, 기계화 진화 장비 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 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상황 관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진화 임차헬기 20대를 산불 발생 시 30분 이내에 현장에 배치한다. 또 헬기를 보유한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진화 공조체계를 유지한다.

신광선 경기도 산림과장은 “가을 산불 예방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수다”며 “이번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 도민이 경각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산불은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산불을 발견하거나 산불 위험이 있는 행위 등을 발견할 시 즉시 시군구청 및 읍면동 사무소,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 소방서 등으로 바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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