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촬영비화 (출처: JTBC)
전도연 촬영비화 (출처: JTBC)

전도연 촬영비화 뭐길래?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밀양’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전도연은 3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 출연해 영화 ‘밀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은 스타 감독님, 평소 팬이었던 송강호 씨와의 작품이어서 무척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걱정이 커졌다. 오히려 감독님이 ‘괜찮다. 자신 있다고 했으면 못 믿었을 거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이창동 감독님만 믿고 갔다. 그런데 오히려 나를 땅바닥에 내팽겨치면서 혼자 이겨내라고 하시는 것처럼 ‘네가 느끼는 대로 해라’고만 말씀하셨다. 감독님을 당시엔 상당히 미워했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전도연은 “하지만 함께 작업을 하다 보니 이창동 감독이 정말 대단한 감독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밀양’은 전도연과 송강호 주연으로 2007년 개봉했다. 이 영화에서 전도연은 남편과 사별 후 밀양에 아들과 함께 오게 된 평범한 주부 이신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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