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지난 1일 농식품 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한 신유통토론회에서 ‘농가 조직화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1.2
전남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지난 1일 농식품 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한 신유통토론회에서 ‘농가 조직화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순천농협) ⓒ천지일보 2019.11.2

농가 조직화 활성화 사례 발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이 지난 1일 농식품 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한 신유통토론회에서 ‘농가 조직화 활성화 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유럽연합 PO(Producer Organization) 제도와 국내조직화 사례’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 강성채 조합장은 제3주제 국내 광역조직화 사례와 시사점 발표자로 나서 ‘순천농협 농가 조직화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강 조합장은 농가 조직화 추진 방향, 소량다품목 중심의 계약재배, 거점 APC 활성화, 공선출하회 육성, 품목별 농가 조직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단위 합병농협의 농가조직 활성화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산지 생산 및 유통조직을 활성화하고 농업인 편익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WTO 개도국 포기에 따른 농협 역할과 농산물 신유통이 가야 할 방향 제시 등도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지난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20여 년간 한 번도 연임을 허락지 않던 순천농협에서 무투표로 당선돼 현재 3선 조합장이다. 조합원 수 1만 8000여명과 자산 2조 3000억원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꽃이 바람이 되어’라는 책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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