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달 16일 산포초등학교에서 어린이를 위한 우리춤 우리가락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1.1
나주시가 지난달 16일 산포초등학교에서 어린이를 위한 우리춤 우리가락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1.1

클래식·국악·힙합·댄스 공연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지난 10월 한달 간 관내 초등학교 4개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들썩 들썩 학교 가는 길’ 사업을 추진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들썩 들썩 학교 가는 길’ 문화 공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클래식과 국악, 힙합과 댄스 장르를 접목시킨 색다른 문화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8일 문평초, 30일 다도초에서는 ‘힙합과 댄스’라는 주제로 10대 청소년들의 대중문화 아이콘인 랩, 힙합댄스, 케이팝, 걸스 힙합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 공연이 열려 학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 지난달 11일 금천초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멋진 클래식’ 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그룹 ‘라온첼리’를 초청해 첼로·비올라·바이올린·클라리넷·플루트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음악 연주에 맞춰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등 공감과 화합의 무대로 꾸며졌다.

‘어린이를 위한 우리춤, 우리가락’ 국악 공연은 지난 10월 16일 산포초에서 진행됐다.

화려한 부채춤을 시작으로 해금독주 및 판소리, 국악동요와 판굿, 소고춤 등 어깨가 들썩이는 각종 국악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유치원생, 초등학생 150여명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공연이 우리 지역 미래 주축인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 일상에서도 문화가 꽃피는 문화행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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