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동학문명론의 주체적 근대성’은 동학이 1900년대 들어 전면으로 직면한 근대 서구세계와 동학 철학과 이념으로 ‘해석’하여 주체적 동학문명론을 구축해 나간 최초의 저작인 오상준의 ‘초등교서’를 현대어로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였다. 초등교서는 개화기 청년지식인의 대표적인 필독서의 하나로 우리나라가 근대 문명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우리 정신문명의 핵심범주를 동학의 시천주 사상과 유기체적 국가론의 관점으로 제시한다.

오상준 지음, 정혜정 역해 / 모시는 사람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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