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이륜차 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이사,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19.10.31
배달이륜차 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이사,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19.10.31

 

이륜차 운전자 교통안전의식 제고 및 에코드라이빙 문화 확산
배달종사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 캠페인 진행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31일 SK루브리컨츠와 배달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달종사자 및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드라이빙(Eco-Driving)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교통사고 건수는 21만 7148건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한 반면, 이륜차 사고는 9.5% 증가했다. 특히 신속함과 편리함으로 오토바이 배달업 문화가 발달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은 증가추세에 있다. 경찰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중 배달업 종사자의 사망사고 비중이 약 28%를 차지한다.

이에 도로교통공단과 SK루브리컨츠는 교통안전문화가 우선시 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배달종사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드라이빙 등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이사는 “배달 앱을 통한 빠른 배달 서비스가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시켰으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부작용을 낳았다”며 “신속함보다 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운전자 의식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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