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 안산시, 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 (2) ⓒ천지일보 2019.10.31
안산시가 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9.10.31

지역사회 네트워크 확대·의료관련 감염관리 조직 인프라 강화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가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증진을 위해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9개소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장기요양입원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 및 요양병원간 환자 이동이 빈번해지고 병원 내 의료관련 감염관리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등 의료기관의 감염병 관리 인프라 구축 등 감영병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 단원보건소 단원문화실에서 진행된 교육은 경기도청, 상록수·단원보건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무진 80여 명이 참석해 김경남 경기도청 역학조사관, 최희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수현 감염관리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CRE) 등 항생제 내성균 관리방법 및 의료감염 관리방법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교육이 의료기관 내 의료관련 감염병 질환자 관리방법을 공유하고 경기도청, 안산시 보건소, 의료기관 담당자 간 네트워크 확대 등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증진하고 감염 예방관리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방문객, 의료진 등의 교차 감염 위험성 감소효과와 함께 의료관련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드는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안전한 병원 내 환경을 만드는데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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