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오른쪽)가 지난 30일 홍지영 리조트 스파벨리 대표와 군청 상황실에서 출산장려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달성군) ⓒ천지일보 2019.10.31
김문오 달성군수(오른쪽)가 지난 30일 홍지영 리조트 스파벨리 대표와 군청 상황실에서 출산장려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달성군) ⓒ천지일보 2019.10.31

모든 출생아 가정에 스파밸리 50% 할인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 달성군이 지난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리조트 스파밸리와 출산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통해 저출산 인구문제 대응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리조트 스파밸리는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가정에 스파밸리 워터파크, 네이처파크 입장권을 50% 할인하기로 했다. 출생아 가정은 출생신고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할인 회원증을 받아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스파밸리와 협약을 통해 출생아 가정의 레저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달성군은 민간업체와 함께 출산장려 분위기를 주도해 군민 누구나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이 없도록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정책을 추진·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모든 출생아 가정에 출산축하금 및 출산축하용품 지급과 우리 아이출생 축하통장개설 시 지역농협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모차대여사업과 장난감 도서관 운영 등 영유아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둥이 가족에게 외식비, 헤어커트비 등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다둥이 행복가게’ 업무협약으로 관내 73개 업소에서 이용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의 추진으로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2014년 1871명에서 지난해 2832명을 기록하며 초저출산시대임에도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