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일 오전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출처: 뉴시스)
북한이 지난 2일 오전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동해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는 31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

이날은 NSC 상임위 정례회의가 열리는 날이었다. 이 회의가 진행되던 도중 북한의 발사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별세한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장례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청와대로 복귀했으나 NSC 상임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이 이날 오후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된다”고 밝히며 강력히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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