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석승연 학생이 이사장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제공: 서울호서전문학교) ⓒ천지일보 2019.10.31
25일 서울호서전문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석승연 학생이 이사장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제공: 서울호서전문학교) ⓒ천지일보 2019.10.3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호서전문학교(이사장 이운희) 주1일 과정 실내디자인 전공 석승연 학생이 학점은행제와 자격증 취득을 연계해 2년 반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2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3D건축인테리어과를 졸업한 석승연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서울호서전문학교 주1일 실내디자인 전공에 입학했다.

입학 후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 중 인테리어, 건축시공을 하는 경력 많은 현직종사자들과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배웠다.

학교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같이 교육과정을 습득했고, 주1일 실내디자인 전공 문영식 학과장의 조언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점은행제 실내디자인 전공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면서 실내인테리어 분야에서 꼭 필요한 전문 자격증인 소방안전 관리사1급 자격증을 입학 1년 만에 취득하고 다음학기에는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석승연 학생은 올해 8월 학점은행제 후기 학위수여식에 미술학사 실내디자인 전공의 4년제 학사학위를 입학 후 정확히 2년 반, 5학기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에 진학한 또래 친구들은 아직 3학년에 재학 중이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석승연 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과 진학을 고민하며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중요한 시기에 서울호서전문학교 주1일 실내디자인 전공에 입학 결정한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했다”며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옆에서 지도해준 교수님 덕분에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목표는 지금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한발 나아가 디자인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다”며 학위취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호서전문학교 주1일 실내디자인 과정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원이 가능한 과정은 주1일 실내디자인 과정과 주1일 시각디자인 과정에 지원 가능하다.

또한 졸업 후에는 홍익대, 국민대, 건국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원 진학 1:1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주1일과정을 통해 258명의 대학원 진학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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