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지난달 31일 오후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이번까지 12번째 단거리 발사체 및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기종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육상에서 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미뤄 SLBM이 아닌 초대형 방사포나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0일 오전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지만 한 발은 내륙에 낙하해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일본의 영역에는 날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4시 40분경 이런 항행 정보를 발표하고 항행 중인 선박에 대해 향후 정보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고 NHK는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손성환 기자
light@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