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 문화도시 발전 도모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공예·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유네스코가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주를 창의도시로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로, 전 세계적으로 총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는 이번 진주시 가입으로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부산(영화), 원주(문학) 등 총 10개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 6월 주요 창의과제, 창의산업 기반, 창의문화 역량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유네스코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지정은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도전한 지 3년만,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지 4개월만의 성과다.
시는 향후 세계 창의도시들과 교류해 지역 창의산업·관광을 발전시키고, 문화자산에 대한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일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은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시민들이 합심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7일 오전 11시 20분 진주성 촉석루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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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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