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
진주성.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

중장기적 문화도시 발전 도모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공예·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유네스코가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주를 창의도시로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로, 전 세계적으로 총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는 이번 진주시 가입으로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부산(영화), 원주(문학) 등 총 10개로 늘어났다.

시는 지난 6월 주요 창의과제, 창의산업 기반, 창의문화 역량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유네스코 본부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지정은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도전한 지 3년만,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지 4개월만의 성과다.

시는 향후 세계 창의도시들과 교류해 지역 창의산업·관광을 발전시키고, 문화자산에 대한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일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은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시민들이 합심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7일 오전 11시 20분 진주성 촉석루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해 12월 3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1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해 12월 3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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