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9일 중·고등학교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 및 학과 탐색 학부모 연수’를 하고 있다. (제공: 김천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19.10.31
경북 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9일 중·고등학교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 및 학과 탐색 학부모 연수’를 하고 있다. (제공: 김천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19.10.31

실습과 학교·학과 매칭해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9일 중·고등학교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 및 학과 탐색 학부모 연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연수를 통해 학부모가 진로 체험 활동을 직접 경험해 자유학기제 진로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적합한 진로 및 학과 탐색 연수를 통해 학부모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진로 체험 활동 연수는 천연화장품 만들기로 진행했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을 이용해 질병 예방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스킨과 클렌징 오일을 제조했다. 연수를 통해 아로마 요법의 효능과 천연화장품 제조 직업과 전문직업인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진로 및 학과 탐색 연수는 김성길 연수여자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이 맡았다. 학교생활 중 다양한 독서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활동을 통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성을 소개했다.

특히 ‘내게 맞는 진로 찾는 법’에서는 자녀의 관심 분야별로 대학교와 학과를 매칭해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적합한 학과를 파악했다. 진로 탐색 검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소개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맞게 진로를 설계하는 방법과 변화하는 대입 전형의 특징과 대비 방안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마숙자 김천교육장은 “이번 자유학기제 학부모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대입 전형과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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