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여성클리닉 박경선 원장
자생한방병원 여성클리닉
박경선 원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전문적인 여성질환 한방 치료에 특화된 여성클리닉을 개설했다.

30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신설된 여성클리닉에서는 월경통, 월경불순,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각종 여성질환들에 대한 전문적인 한방 치료가 이뤄진다. 갱년기증후군, 수족냉증 등 증상뿐만 아니라 산전 관리, 산후 조리, 유산 후 회복과 같은 임산부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여성질환에 대한 한방 치료는 단기적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춰 재발이 잦은 기존 치료법과 달리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환자 개인의 체질과 발병 원인을 분석한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 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관리법도 제공돼 치료 효과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틀어진 척추와 골반이 골반 내 구조적 변위와 순환장애를 일으켜 악화되는 여성질환의 경우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골반의 위치를 바로 잡음으로써 질환을 치료한다.

클리닉을 담당하는 자생한방병원 박경선 원장(한방부인과 전문의)은 “여성들에게 여성질환이란 감기처럼 흔한 증상이나 삶의 질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뿐만 아니라 노년건강에까지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한방 치료는 자궁·난소 기능을 보존하고 호르몬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수술 혹은 약물치료를 원치 않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 박경선 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로 재직하며 월경통,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등 여성질환의 한방 치료효과에 대한 SCI(E)급 논문을 다수 등재한 바 있다. 현재 한방부인과학회 학술이사와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연구원장을 겸임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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