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시민의 날 기념식 및 10.30 문화제 개최
[나주] 시민의 날 기념식 및 10.30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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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30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10.30 문화제를 개최한 가운데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0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30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10.30 문화제를 개최한 가운데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0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30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10.30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 나주시장,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손금주 국회의원, 독립운동가 후손, 나주시민 1000여명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1929년 10월 30일 옛 나주역에서 독립과 자유를 구호 삼아 외치던 나주 학생들의 항일 의지를 90년이 지난 오늘 같은 장소에서 다시 되새기기 위해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문을 열었다.

시민의 날을 맞아 나주시는 충효도의부문, 교육문화부문에서 두명을 선정해 시민의 상을 시상하고 이어 올해 103세를 맞은 할머님께 장수상도 전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25번째를 맞이한 시민의 날과 학생독립운동 90주년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나주인들은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봉기로부터 구한말 의병운동을 거쳐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시발점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사 주요 고비 때마다 의로운 정신을 앞장서 발휘해 왔던 기상을 이어받아 오늘날 나주를 호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날까지 시민의 관심과 협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30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10.30 문화제를 개최한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이 장수상을 받은 103세 할머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0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30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제25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10.30 문화제를 개최한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이 장수상을 받은 103세 할머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0

김영록 도지사는 “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였던 애국 독립 정신을 기리고 추모할 기념할 기념탑 제막식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본이 경제침탈을 철회하지 않고 있는 요즘 우리는 숭고한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시는 마한 시대부터 영산강 유역을 기반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역사의 중심지로서 천년을 뛰어넘는 역사 문화 자원과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전라도 정도 새천년을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전라도 천년을 더욱 빛나고 웅비하게 할 거점 중심 도시로서 육성하고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는 일제강점기 3대 항일 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지난 1929년 10월 30일 구) 나주역사에서 벌어진 ‘댕기머리 사건’이 도와선이 됐다.

당시 광주발 통학 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했을 때, 일본인 학생들이 한국 여학생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며 희롱하자 이에 분개한 조선인 남학생(광주고보)이 일본 학생들과 충돌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확대됐으며 이후 한반도 전역까지 확산돼 200여개의 학교와 5만 4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한 계기가 됐다.

나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 항일 운동과 식민지 노예교육에 대한 반발로서 성인이 아닌 학생들의 항거라는 점에서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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