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29일 경남본부 하동 훈련장에서 자주조립식 모듈형 철주를 활용해 전력시설 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10.30
한국전력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29일 경남본부 하동 훈련장에서 자주조립식 모듈형 철주를 활용해 전력시설 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10.30

전력시설 복구 훈련 시행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29일 경남본부 하동 훈련장에서 초동대처 및 실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훈련 및 토론 훈련을 통해 전력분야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하동군청, 소방서, 경찰서, 육군 39사단, 전력거래소, 한전KPS 등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 훈련은 345㎸ 송전철탑이 집중 호우 및 지진에 의해 넘어짐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한전에서 자체 개발한 자주조립식 모듈형 철주를 활용해 전력시설을 복구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이어진 토론 훈련에서는 전력설비 고장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대응수칙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와 상황전파 등 보고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역할과 임무 등 협업 기능에 대한 토의를 통해 효율적인 매뉴얼이 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훈련을 주관한 김종갑 사장은 “재난은 언제 어떤식으로 발생할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훈련을 통해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피해규모 및 복구 기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한 대응체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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