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의원이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의원이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30일 국회에서 비공개 실무 협의회를 열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 당 소속 교육위원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내달 발표 예정인 대입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여당인 민주당은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의 2025년 일반고 전환 계획과 서울 주요대 정시비율 확대 방안,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 강화 대책에 대한 정부 보고를 청취하고, 보완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0년도 예산안에 담긴 교육사업 예산과 입법과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정시 비중을 확대하는 대입제도 개편안을 언급하자 정시 비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 개편이 예상되자 교육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미 9월 초·중순부터 당정청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협의해왔다”며 “학종 쏠림 현상이 큰 대학과 협의를 통해 정시 비율을 일정 부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상향 조정하는 게 필요하지 않으냐고 해서 현장의 우려나 혼란을 가급적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0.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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