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0.30
이승옥 강진군수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0.30

이승옥 군수, 김영록 도지사와 면담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이승옥 강진군수가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지난 28일과 29일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와 고광완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 16일에는 국회를 찾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서삼석, 우상호, 이개호, 윤영일 국회의원실을 방문한 것에 이어 예산 확보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 군수는 김영록 도지사를 만나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 ‘강진만 생태공원 생태도보다리 설치 사업’ ‘논정간척지 배수펌프장 설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가우도 탐방로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은 강진군 대표 관광지인 가우도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해 출렁다리,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가우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있으나 실제로는 흔들리지 않아 관광객의 오해와 불만이 있어 이번에 실제로 흔들리는 다리를 조성해 관광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진만 생태공원 생태도보다리 설치 사업은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 탐진강 하구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도보 교량을 설치해 갈대밭, 강진만 등의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게 추진한다.

논정방조제 배수펌프장 설치 사업은 지난 1997년에 준공한 도암 논정간척지는 담수호가 협소해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수위 급상승으로 상습침수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이승옥 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강진군은 관광 인프라 등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도청 등을 열심히 방문해 건의하겠다”며 “예산 확보를 통한 일자리 확충, 체류형 관광 등 현안 사업을 추진해 더불어 행복한 강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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